사랑과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 아버지!
우리는 주님 주신 축복을 안고 아침마다 받은 복을 세면서 하루하루를 기쁘게 살아갑니다. 이 축복을 주님이 창조하신 이 세상에도 베풀어 주옵소서. 이 땅은 지금 편안히 쉼을 누리지 못합니다. 이제 막 여름이 시작되는데 감당할 수 없는 열대화 현상으로 식물이 말라죽고 사람도 못 견뎌 목숨을 잃고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때 아닌 폭설이 내리고 온도가 급강하해 자연이 얼어붙고 사람까지 얼어 죽곤 합니다.
주님,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는 이 모든 것이 지구환경을 오염시키고 주님이 사람을 위해 만드신 창조세계를 짓밟고 수탈하고 착취한 결과임을 알고 저희 잘못을 고백합니다. 용서하여 주옵소서. 이 세상을 아름다운 에덴동산으로 다시 가꿀 수 있게 하옵소서.
사람의 몸과 영혼 속에 자나 깨나 생기를 불어넣어 주심으로 새사람 되게 복을 주시는 하나님! 지구의 생태계와 환경에도 항상 생기를 불어넣으셔서 새 하늘, 새 땅 만들어 주옵소서. 온 세상 사람들이 그리고 온 천하 만물들이 한목소리로 주님께 아침마다 저녁마다 감사와 영광의 찬송 드리게 하옵소서. 주님 이름 받들어 기도드립니다. 아멘.
<박종화 서울 경동교회 원로목사>
[한 주를 여는 기도] 6월 셋째 주
입력 2016-06-12 18:24 수정 2016-06-12 2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