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세계적 로봇 석학인 미국 코넬대 가이 호프만 교수와 함께 개발하고 있는 인공지능 스마트홈 로봇 ‘Vyo(브이요·사진)’를 12일 공개했다. 브이요는 버튼을 누르고, 음성 인식으로 작동했던 기존 AI 로봇과 다르게 집안 기기들을 형상화한 동전 크기의 조형물 ‘파이콘’을 인식해 스마트홈을 제어한다. 현미경 모양으로 된 브이요의 몸통에 파이콘을 올려두면 머리 부분에 탑재된 렌즈가 이를 인식해 작동한다. 예를 들어 보일러와 연동시킨 빨간색 파이콘을 브이요에 올려두면 보일러가 켜지는 식이다. 브이요에는 ‘감성’ 기능도 탑재됐다. 위급 상황 시 본체를 스스로 진동시켜 경고를 하고 필요 없는 조명이 켜 있을 경우 상대적으로 부드럽게 알림이 뜬다. 상용화 여부는 미정이다.
박세환 기자
[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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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인공지능 스마트홈 로봇 ‘브이요’ 첫 공개
입력 2016-06-12 18:11 수정 2016-06-12 2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