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형 도시재생 사업’ 실무 책임자에 도시계획 분야 글로벌 전문가 발탁

입력 2016-06-12 18:34

생태환경과 첨단기술이 조화를 이루는 미래형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할 실무 책임자에 도시계획 분야 글로벌 전문가가 발탁됐다.

인사혁신처는 12일 싱가포르 도시재개발국 공무원 출신 이홍수(41·사진)씨를 국민추천제 방식으로 국토교통부 도시재생과장에 13일자로 임용한다고 밝혔다.

신임 이 과장은 인하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펜실베이니아대와 하버드대 대학원에서 각각 건축설계 석사와 도시계획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이어 도시국가인 싱가포르 도시재개발국에서 상업중심지구 개발, 교통, 인프라 등 도시계획을 총괄했다. 특히 싱가포르 중심지역의 중기 도시계획과 30년 장기도시계획을 수립해 성공리에 수행해 왔다. 이 과장은 우리나라의 대도시 경제거점 조성, 중규모 거점도시 활성화 및 근린생활 환경개선 등 지역 맞춤형 도시재생모델 확산과 스마트도시 활성화 업무를 맡게 된다.

그는 “해외에서 쌓은 다양한 경험과 네트워크를 통해 국제화에 걸맞은 도시개발 가이드라인을 수립해 미래지향적이고 창의적인 도시재생모델을 구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재중 기자 jj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