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70년 ‘공감 하모니’ 지휘 가수 이선희씨 국민포장 수상

입력 2016-06-09 21:43

지난해 광복 70주년 기념 KBS 국민대합창 ‘나는 대한민국’에서 1945합창단의 지휘자로 나선 가수 이선희(사진)씨가 국민포장을 받았다.

황교안 국무총리는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광복 70주년 기념사업 ‘위대한 여정, 새로운 도약’ 추진에 공헌한 민간인과 공무원, 기관·단체에 포상을 수여했다. 기념사업에 참가한 민간인 33명과 공무원 30명 등 유공자 63명과 7개 단체가 대상이다.

이씨는 KBS ‘나는 대한민국’에서 1945년생 해방둥이로 구성된 1945합창단을 지휘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정부는 “세대와 지역을 초월하여 공감과 눈물을 이끌어내어 국민들의 힘을 하나로 모으는 데 기여했다”고 선정 사유를 밝혔다. 정종욱 통일준비위원회 부위원장은 광복70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은 공로로 국민훈장 모란장을 받았다. 조성은 기자 jse13080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