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는 전국 주요 도시 지하철 노선, 역, 경로 정보 등을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앱) ‘카카오지하철’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카카오가 인수한 지하철 정보 서비스 ‘지하철 내비게이션’ 안드로이드 버전을 업데이트한 것이다. 처음으로 애플의 iOS 버전도 함께 공개했다.
카카오지하철은 수도권,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 전국 5개 도시의 지하철 노선을 카카오 직원들이 직접 제작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각 지하철역의 지리적 위치, 노선 특징 등도 담겼다. 목적지 한 정거장 전에 알려주는 알람기능을 개선하고 도착 예정 시간을 카카오톡을 통해 친구에게 공유하는 기능을 추가했다. 국내 지하철 관련 앱으로는 처음으로 출구와 가장 가까운 하차문을 알려주고, 출구별 주요 시설과 버스 환승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는 지난 3월로 1주년을 맞은 카카오택시와 함께 모바일 내비게이션 카카오내비, 카카오버스, 대리기사 호출 서비스인 카카오드라이버 등 운송 관련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연내에 신규 지도 서비스인 ‘카카오맵’도 공개할 계획이다.
박세환 기자
[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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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지하철’ 앱 출시, 전국 노선 정보 등 제공
입력 2016-06-09 1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