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주근 원로 민속학자 별세

입력 2016-06-08 22:02
우리나라 민속학의 기틀을 세운 원로 민속학자 장주근 전 한국민속관(국립민속박물관 전신) 관장이 8일 별세했다. 91세. 평북 용천에서 태어난 고인은 서울대 국어교육과를 졸업했다. 이후 일본 도쿄대에서 사회학 박사학위를 받았고 경기대 국문과 교수로 재직했다. 1966∼75년 한국민속관장으로 재임하며 박물관의 초석을 다졌다. ‘한국의 신화’ ‘한국의 향토신앙’ 등 민속 관련 20여권의 저서를 남겼다. 빈소는 서울 건국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0일 오전 7시.

손영옥 선임기자 yosoh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