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와 프랑스 수교 130주년을 맞아 유통가에 프랑스 관련 마케팅이 활발하게 펼쳐진다.
롯데백화점은 10∼16일 백화점 전점에서 ‘프렌치 위크’를 열고 프랑스 관련 다양한 이벤트 및 상품 행사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완신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장은 “프랑스 대사관과 연계해서 관련 상품을 비롯해 전시회, 이벤트 등 프랑스를 보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며 “기간 중 백화점을 방문하는 고객들은 프랑스에서 휴가를 보내는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 첫날인 10일 본점 1층 정문에서 펼쳐질 오픈 행사에는 파비앙 페논 주한 프랑스대사가 직접 참석한다. 행사 기간 동안 본점 1층 정문에는 프랑스 유명 건축물인 에펠탑과 개선문 조형물을 전시한다. 나탈리 레테, 앙드레 단, 세르주 블락 등 프랑스 유명 일러스트 작가의 원화 60점도 선보인다.
프랑스 관련 상품도 다양하게 준비된다. 롯데백화점 본점, 잠실점, 부산본점 행사장에서 남성·여성·잡화·생활가전 등 전 상품군에 걸쳐 120여개 브랜드, 총 100억원어치의 상품을 최대 70% 할인 판매할 예정이다.
프랑스 브랜드 팝업스토어도 열린다. 본점 1층에는 프랑스 명품 디저트 브랜드 ‘위고에 빅토르’가 프랑스 작가 생텍쥐페리의 소설 ‘어린 왕자’를 테마로 한 카페를 연다. 고급 디저트와 음료 및 ‘어린 왕자’ 핸드폰케이스, 파우치 등의 상품을 판매한다. 잠실점에서는 프랑스 직수입 핸드백 브랜드 ‘판타지아 가브리엘’이 팝업스토어를 연다.
신세계백화점도 오는 16일부터 26일까지 본점, 강남점, 센텀시티점, 경기점에서 ‘프렌치 윅(french week)’ 행사를 펼친다. 이 기간 식품 장르를 3만원 이상 구매하면 프랑스 스타일의 에코백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또 에디아르, 딘앤델루카 등 다양한 프랑스 푸드를 만나볼 수 있는 ‘프렌치 푸드 페스티벌’도 마련된다.
김혜림 선임기자 mskim@kmib.co.kr
[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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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韓·佛 수교 130주년 마케팅 후끈
입력 2016-06-08 1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