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日대사 나가미네 내정… 경제협력 포석

입력 2016-06-08 19:11

일본 정부가 나가미네 야스마사(長嶺安政·62) 외무심의관을 주한대사로 내정했다. 벳쇼 고로(別所浩郞·63) 현 대사는 유엔대사로 옮긴다고 교도통신이 8일 보도했다.

나가미네 심의관은 1977년 외무성에 들어가 조약국 법규과장, 국제법 국장을 거친 국제법 전문가다. 2013년 7월부터 경제담당 외무심의관을 맡아 한·일 고위경제협의회 일본 측 수석대표로 참석했다. 나가미네 심의관 내정은 지난해 12월 한·일 일본군위안부 합의 이후 양국 관계가 개선됨에 따라 경제협력을 염두에 둔 포석으로 해석된다. 벳쇼 대사는 2012년 10월부터 3년8개월간 한국대사를 맡았다.이종선 기자 remember@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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