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 영성] 베다니에서 부르는 사랑 노래

입력 2016-06-08 20:14

베다니는 예루살렘에서 3㎞ 떨어진 감람산 동편 기슭의 작은 마을이다. 죽은 나사로가 살아나고, 마리아가 향유 옥합을 주님께 드렸던 성경 속 사건들이 일어났던 곳이다. 예수의 승천이 이뤄진 장소이기도 하다. 베다니에서 건져낸 ‘생명’ ‘위로’ ‘소망’ ‘헌신’ ‘축복’ ‘최후승리’라는 여섯 가지 키워드에 맞춰 엮은 신앙 칼럼집이다.

저자는 서울 베다니교회 담임목사. 깊이 있는 영성과 풍부한 지성이 어우러진 그의 글은 짧지만 가볍지 않은 메시지들을 담고 있다. 바쁜 일상, 정체된 신앙생활 가운데 우리가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이 무엇인지 깨닫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