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만큼 한국교회에서 오해를 받고 있는 주제도 없다. 성령세례나 방언, 신유 얘기만 나오면 은사주의나 번영신학으로 번졌다는 비판론이 제기된다.
성령이 열광주의를 일으켜 성경적 신앙을 왜곡시킨 ‘주범’이라는 것이다. 같은 교단에 속한 신학자들도 저마다 견해가 다르다. 도대체 성령의 정체는 무엇인가. 두 명의 저자들은 이에 대해 명쾌하게 답한다. ‘성령은 힘이나 능력이 아니다. 성령은 하나님이다.’ 저자들은 성령의 존재를 교회 역사와 성경을 통해 규명하고 바로 ‘그’ 성령을 받으라고 강조한다.
[책과 영성] 성령에 대한 바른 이해
입력 2016-06-08 2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