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은 홍콩 지하철 SCL C1109 현장이 홍콩 정부와 건설협회가 주관하는 모범현장상(CCSA)에서 종합 1등인 최우수 모범 현장으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홍콩 모범현장상은 안전, 현장 관리, 법규 준수 등 8개 분야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여하는 상으로 홍콩 건설 분야 최고 권위의 상이다. 삼성물산은 국내 건설사로는 처음으로 2년 연속 최우수 모범 현장으로 선정됐다.
홍콩 지하철 SCL C1109 현장은 2.2㎞ 길이의 지하철 터널 공사로 40∼50년 된 주거 및 산업시설이 밀집돼 있는 지역에 위치해 있다. 삼성물산은 지반과 건물 침하를 예방하는 전문기술을 도입하고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안내전담 인력도 배치했다. 지난 3일에는 발주처가 연 2회 주관하는 안전시상식에서 종합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삼성물산은 또 지난달 26일 싱가포르 건설청이 주관하는 BCA 건설대상에서 마리나 해안고속도로 483 현장이 토목부문 시공 대상을 받기도 했다. BCA 건설 대상은 싱가포르 건설청이 준공됐거나 시공 중인 프로젝트를 평가해 시공, 설계, 안전, 품질 등 10개 분야로 나눠 시상하고 있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
[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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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2연속 홍콩 정부 주관 최우수 모범 현장 선정
입력 2016-06-07 2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