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신금융협회는 7일 오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를 열고 김덕수(57·사진) 전 KB국민카드 사장을 단독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김 내정자는 이르면 다음 주 열리는 총회에서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민간 출신 인사가 여신금융협회장이 된 것은 사실상 이번이 처음이다. 김 내정자가 협회장으로 확정되면 6개 금융협회(은행연합회·금융투자협회·여신금융협회·저축은행중앙회·생명보험협회·손해보험협회) 수장이 모두 민간 출신으로 채워진다. 회추위는 “김 내정자는 위기관리 리더십이 뛰어나고 업계 경험이 풍부하다”며 “협회 위상 제고와 업계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충남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김 내정자는 KB국민은행 인사부장 및 전략기획본부장, KB국민카드 부사장을 거쳐 KB국민카드 사장을 역임했다.백상진 기자
여신금융협회 차기 회장에 김덕수 전 KB국민카드 사장
입력 2016-06-07 1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