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최초의 인간 아담과 하와를 통해 가정을 만드셨습니다. 하나님은 그의 형상대로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생육하고 번성해 땅에 충만하길 바라셨습니다(창 1:28).
그런 가정이 아동학대, 자살, 이혼 등으로 파괴되고 있습니다. 가정에 ‘폭력’이 생기면 가정은 천국에서 지옥으로 전락합니다. 물리적 폭력뿐 아니라 언어·정서 폭력 등 다양한 폭력이 이 범위에 들어갑니다.
‘맞을 짓을 해서 맞았다’ ‘부부싸움은 칼로 물 베기’ 등과 같은 통념은 더 큰 폭력과 상처를 가져옵니다. 처음 폭력을 당했을 때 단호히 대처하지 않으면 폭력의 강도는 더욱 높아집니다. 습관으로 굳어지면 가정 구성원들을 파멸로 몰아갑니다.
폭력을 휘두르는 사람은 대체로 폭력의 피해자이거나 내면에 건강하지 못한 자아상을 갖고 있습니다. 특히 부부 간의 폭력은 자녀들에게 평생 부정적 영향을 미칩니다. 가정 안에서도 아동 등 약자는 폭력의 최대 피해자가 될 수 있습니다.
폭력은 폭력으로 대물림될 수 있기에 반드시 전문가의 상담을 받고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상처를 일으키게 한 원인을 알고 치유 받으면 폭력 행태를 교정할 수 있습니다.
참는 것이 왕도가 아닙니다. 폭력의 강도가 강하고 지속될 경우 죽음에 이르기도 합니다. 가정폭력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합니다. 오랫동안 사역해온 기독교 가정단체(표 참고)에게 도움의 손길을 요청하십시오. 치료자 되신 하나님께서 가정을 회복하실 것입니다.
김아영 기자 cello08@kmib.co.kr
[소년이 희망이다] 폭력, 치유자 하나님께 도움의 손길 요청하세요
입력 2016-06-07 20: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