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서 세계 최초로 웹 콘텐츠 페스티벌이 열린다. 1인 창작자로 성공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는 대도서관(나동현)과 데이브, 도티(나희선), 양띵(양지영) 등 국내외 웹 창작자 35개팀이 참여한다.
광주세계웹콘텐츠페스티벌 추진위원회는 7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아시아 유럽 53개국이 참여하는 ASEM 문화장관회의와 연계해 오는 23∼26일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등에서 세계 최초로 웹 콘텐츠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DIA TV, 트레저헌터, 샌드박스, 비디오빌리지 등 멀티채널네트워크(MCN)협회 소속 국내외 크리에이터 20여명을 포함해 모두 35개팀이 참여한다.
인터넷과 모바일 기반으로 게임·뷰티·놀이·음악·먹방·유아놀이 등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 제작자인 참가자들이 릴레이 토크, 멘토링, 사인회, 뮤직스테이지, 오픈 스튜디오 등을 통해 관객과 만난다. 김택환 추진위원장은 “웹 콘텐츠가 향후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산업으로 발돋움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타 웹 창작자들 외에도 웹 콘텐츠와 관련한 국내외 업체들이 대거 참여한다. 중국 투예애니메이션과 뽀로로를 만들어낸 아이코닉스, 유튜브, EBS 미디어, 북팔 등이 함께한다. 웹 드라마 배급과 유통을 위한 상담 등도 진행하는 등 포괄적인 웹 콘텐츠 시장이 열릴 예정이다.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
광주서 세계 최초 웹 콘텐츠 페스티벌 열린다
입력 2016-06-07 19: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