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합강오토캠핑장 새로운 문화명소로 떴다

입력 2016-06-07 22:19
금강과 미호천이 만나는 세종 합강오토캠핑장이 캠핑족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 캠핑면 증설과 이용편의 시설이 보강되면서 지역 주민들은 물론, 전국 각지에서 이용객들이 몰리면서 예약조차 힘들 정도이다.

7일 세종시에 따르면 2012년 개장한 연기면 세종리에 위치한 합강캠핑장의 이용객이 매년 증가하면서 새로운 문화명소로 자리 잡았다.

개장 당시 1만3000여명에 불과했던 이용객은 지난해 처음으로 3만명을 돌파했다. 특히 조망권과 넓은 시야 등 주변의 아름다운 정취와 여유를 만끽할 수 있어 올해는 누적 이용객이 10만명을 넘어섰다.

시는 당초 59면에 불과했던 캠핑면을 102면으로 증설해 많은 캠핑족들이 찾을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고, 모든 캠핑면에 전기시설과 식수대 등을 설치해 이용객들의 편의를 제공했다. 또 가족 단위 체류형 관광지로 이용객들이 안락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등산로와 체육시설 등을 보강해 즐길거리와 여유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세종=정재학 기자 jhje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