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무예올림픽 행사로 육성” 9월 청주무예마스터십 성공 기원

입력 2016-06-07 22:19
이시종 충북지사(가운데) 등이 7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2016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 성공 기원 행사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충북도 제공

2016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이 8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시종 충북지사(조직위원장)는 7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무예마스터십 성공 기원’ 행사에서 “올림픽과 쌍벽을 이루는 세계 무예올림픽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 대회는 세계에서 최초로 무예올림픽 개념이 처음으로 시도되는 국제대회”이라며 “세계평화와 화합을 도모하고 우리나라의 국제 위상을 높이는 데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동 조직위원장인 한덕수 전 국무총리도 “무예 가치에 대한 세계인의 인식을 새롭게 하고 영화, 게임 등 무술산업을 활성화하는 데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 대회가 세계인의 관심과 참여로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과 성원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는 이승훈 청주시장, 홍보대사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홍보대사인 영화배우 이동준의 사회로 사물놀이와 택견·무에타이·킥복싱·크라쉬·우슈 등의 시연이 펼쳐졌다. 또 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 기념 심벌 만들기 카드 섹션, 광화문광장 홍보 행진, 응원메시지 작성 등 이벤트가 이어졌다.

충북도는 ‘세계 무예의 조화’를 주제로 오는 9월 2일부터 8일까지 7일간 청주 일원에서 2016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대회를 개최한다. 청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