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이엘케이 50억 규모 민관투자펀드

입력 2016-06-07 18:51
중소기업청은 휴대폰·자동차용 터치패널 제조 업체 이엘케이와 7일 대전 대덕구 이엘케이 본사에서 50억원 규모의 ‘민·관 공동투자 기술개발 협력펀드’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력펀드는 중소기업의 기술 개발과 제품 판로 확보를 지원하기 위해 조성됐다. 민·관 공동투자 기술개발 협력펀드는 정부와 민간기업이 중소기업의 기술 개발에 투자한 후 개발에 성공한 제품을 투자 기업이 구매하도록 한다.

이엘케이는 2219억원의 매출액 중 수출이 95%를 차지하는 대표적인 수출 중견기업이다. 중기청은 이엘케이와 중소기업이 2년 이내에 함께할 수 있는 기 술개발 과제를 발굴해 지원할 계획이다. 중소기업이 개발에 성공하면 이엘케이가 해당 제품을 향후 3년간 구매한다. 이번 협약으로 중기청의 민·관 공동투자 기술 개발 협력펀드 조성 규모는 7114억원으로 확대됐다.최예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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