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웨이 채플’ 설립 감사예배… 정·교계 100여명 참석

입력 2016-06-06 20:26
‘더 웨이 채플(The Way Chapel)’ 설립 감사예배가 5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초중앙로 경원빌딩 크리스천 문화카페 ‘뉴올’(대표 이수호 목사)에서 열렸다. 이 채플은 문화카페 안의 예배프로그램 성격을 띠고 있다.

이 채플의 설교자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총회장과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칼빈대·총신대 총장 등을 지낸 길자연(75·서울 왕성교회 원로)목사이다.

길 목사는 이날 어부였던 베드로가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로 부름 받은 누가복음 5장을 주제로 말씀을 나눴다. 그는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은 베드로처럼 믿음 가운데 신앙생활을 한다면 하나님의 귀한 역사와 은혜가 일어날 것”이라고 역설했다.

예배에는 지덕 이용규 강승삼 박원영 김민섭 황석산 목사, 정동영 국민의당 국회의원 등 정·교계 인사 100여명이 참석해 길 목사의 새 출발을 축하했다.

길 목사는 경희대 한의대를 졸업하고 8년간 한의사 생활을 하다 목회의 길을 걸었다. 총신대와 미국 풀러신학교에서 신학을 공부하고 서울 관악구 왕성교회에서 40년간 담임했다. 현재 영성목회연구회와 기독교북한선교회 총재, 덕연설교아카데미 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