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의 친환경 수변도시인 부산 강서구 에코델타시티(조감도)가 부산에서 처음으로 ‘U(유비쿼터스)시티’로 개발된다.
한국수자원공사와 부산시는 에코델타시티의 개발방향을 건강·안전·스마트 중심의 ‘U시티’로 정하고 도시 설계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에코델타시티는 주요 교차로의 교통량을 감지해 신호를 자동으로 제어하고 전광판을 통해 교통 상황, 사고 등 교통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게 된다. 또 모든 공공시설물의 조명도 LED로 설치된다. LED 조명을 통해 전기 사용량을 줄이고 태양광 지열 시스템을 도시 내에 도입해 도시의 동력으로 신재생에너지를 사용한다.
이 같은 계획을 구체화하기 위해 수자원공사는 부산시 등의 도시계획 전문가 20여명으로 구성된 델타 이니셔티브를 구상해 운영 중이다.
에코델타시티 사업은 2010년 12월 제정된 정부의 ‘친수구역 활용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친수구역으로 지정된 전국 첫 사업이다. 에코델타시티는 강서구 명지·강동·대저2동 일원 11.88㎢(360여만평)에 5조4386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주택 3만 가구(인구 7만5000명)와 도시형 첨단산업, 국제물류 및 연구개발(R&D) 기능이 도입된 복합형 자족도시로 조성, 2018년 완공 예정이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
[사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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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에코델타시티, U시티로 개발
입력 2016-06-06 19: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