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0대 1… SKT ‘골드번호 프로모션’ 신청자 7만5000명 몰려

SK텔레콤은 지난달 23∼29일까지 진행한 ‘골드번호 프로모션’에 약 7만5000명의 신청자가 몰려 최종 경쟁률이 7.5대 1에 달했다고 6일 밝혔다.

골드번호 프로모션은 고객이 선호하는 휴대전화 뒷 번호를 추첨을 통해 공정하게 배포하는 이벤트다. 정부 시책의 일환으로 통신사별 매년 2회 정기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이번 프로모션은 0000/1111 등 AAAA유형, 0001/0002 등 AAAB유형, 0011/1100 등 AABB 유형, 특수 유형(1004) 등 총 49개 유형 1만개 번호 가운데 하나를 선택하는 행사였다.

가장 인기 있는 번호는 7777로 경쟁률이 701대 1에 달했다. 0000(409대 1), 9999(389대1), 1004(267대1), 8888(197대1) 등도 인기를 모았다.

골드번호에 당첨된 고객은 24일까지 SK텔레콤 대리점이나 T월드 다이렉트에 방문해 번호를 변경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올해 10월쯤 골드번호 프로모션을 한 번 더 열 계획이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

[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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