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세점 광고 ‘별들의 전쟁’… 톱스타 총출동

입력 2016-06-06 18:58

면세점 광고 모델에 톱스타들이 선정되면서 치열한 ‘별들의 전쟁’이 예고되고 있다.

한화갤러리아는 갤러리아면세점 메인 광고 모델로 한류스타 송승헌(사진)을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송승헌은 한국뿐 아니라 중국 및 아시아 전역에서 높은 인지도와 두터운 팬층을 보유한 대표적 한류 스타로 꼽힌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송승헌은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로 중국을 비롯해 아시아 전역에서 영향력 있는 인물인 만큼 갤러리아면세점 홍보와 마케팅에 큰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화갤러리아는 갤러리아면세점의 메인 광고 모델인 송승헌을 통해 갤러리아면세점 63은 물론 한류관광 마케팅을 강화할 예정이다. 갤러리아면세점은 송승헌과 함께 배우 김소연도 발탁했다.

앞서 신라면세점은 드라마 ‘태양의 후예’ 히로인 송혜교와 인기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있는 이광수를 모델로 새롭게 발탁했다. 기존 샤이니와 동방신기도 모델로 함께 활동하게 된다. 새롭게 시내면세점 사업을 시작한 두산그룹 두타면세점은 ‘태후’의 남자 주인공 송중기를 모델로 선정했다. 지난달 18일 서울 명동에 문을 연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메인 모델은 전지현과 지드래곤이 선정됐다. 롯데면세점은 이민호, 엑소 등 유명 배우와 가수 다수를 모델로 기용했다.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관광객이 면세 쇼핑의 주 소비자가 되고 있는 만큼 한류로 인기를 끌고 있는 유명 스타 모시기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것이다.

김유나 기자 spri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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