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계 서비스 파트너쉽 亞 총회 안산선언문 발표·폐막

입력 2016-06-05 21:36
제종길 안산시장(오른쪽)과 돌프 드 흐룻 ESP 의장이 3일 폐막식에서 포옹하고 있다. 안산시 제공

경기도 안산시는 ‘제1회 생태계 서비스 파트너쉽(ESP) 아시아 총회’가 지난 3일 안산선언문을 발표하고 폐막했다고 5일 밝혔다.

참가자들은 선언문을 통해 “ESP 회원국 공공기관과 비정부기구(NGO), 민간기업은 생물다양성과 환경협력 활동의 촉진을 지역주민과 함께할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또 “회원국 정부에 생태계에 대한 과학적 평가, 경제적 가치를 평가할 수 있는 제도를 정책관리 프로세스에 포함시킬 것을 권고한다”며 “ESP 모든 회원은 지역 차원의 환경협력을 통해 이익을 공유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31일 ‘사람과 자연의 연결을 위한 생태계서비스’를 주제로 개막했던 이번 총회에서 참가자들은 21개 주제에 대한 네트워크를 구축해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또 한국에 생태계 서비스 파트너십 아시아 지역사무소 설립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

제종길 안산시장은 폐막에 앞서 진행된 ‘도시 숲과 도시 생물다양성 관리’ 특별 세션에서 “도시 숲으로 생물 종이 다양해지면 생물다양성은 증가하고 이로 인해 시민의 건강도 증진돼 도시의 자산가치가 훨씬 높아질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안산=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