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전문가·기업인 등 10∼11일 화순서 국제 포럼

입력 2016-06-05 19:40
전 세계 백신산업의 발전 방향을 예측하고 새로운 미래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세계적 백신 전문가들이 전남 화순에 모여 머리를 맞댄다.

전남도는 백신분야 연구자를 비롯한 기업인, 정부, 국제기구가 한자리에 모이는 ‘2016 화순국제백신포럼’이 오는 10∼11일 화순 하니움센터에서 열린다고 5일 밝혔다. 국내 처음으로 개최되는 이번 포럼은 화순을 세계적 백신산업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질병 퇴치와 백신의 역할’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은 전남도와 화순군이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질병관리본부·㈜녹십자가 후원하는 국제행사다.

이번 포럼에는 1996년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인 스위스의 롤프 칭커나겔 교수를 비롯해 국내외 백신산업 관계자 10여명이 연사로 참여한다.

그동안 국내에서 학회가 주관하는 백신포럼은 수차례 있었으나 연구·개발·산업·정책 등 모든 분야에 걸쳐 백신에 대해 균형 있게 다룬 포럼은 이번이 처음이다.

화순=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