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유엔산업개발기구, 中企 제품 수출 협력 MOU

우리나라 중소기업의 해외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유엔산업개발기구(UNIDO)와 협력한다.

중소기업청과 유엔산업개발기구는 지난 3일 오스트리아 빈 본부에서 양해각서(MOU)를 통해 양국의 무역 증대, 투자 촉진을 위해 공동협력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중기청이 유엔기관과 MOU를 체결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중소기업을 위한 기업진단 혁신컨설팅, 해외규격 인증, 수출역량 평가, 전자상거래, 기술이전 등 협력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특히 중기청은 이번 MOU에 따라 설치되는 중기청·유엔산업개발기구 간 공동위원회를 개발도상국, 신흥시장 진출의 발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유엔산업개발기구는 세계 개발도상국의 산업개발 촉진과 무역역량 개발을 지원하는 기구로 174개 국가가 참여하고 있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

[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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