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만에 50배… 말레이시아 진출 쿠쿠전자, 자체 브랜드 정수기로 2만5000개 렌털 신청 받아

입력 2016-06-02 18:53
나노포지티브필터가 탑재된 쿠쿠전자 ‘코크자동살균 정수기 인앤아웃 슬림(In & Out Slim)’. 쿠쿠전자 제공

쿠쿠전자는 말레이시아 정수기 시장에서 월 렌털 신청 건수가 5000개에 달해 1년 전 첫 진출 당시보다 50배 가까이 성장했다고 2일 밝혔다.

쿠쿠전자는 지난해 3월 밥솥이 아닌 자체 브랜드 정수기로 말레이시아 시장에 처음 진출했다. 첫달 100여개에 불과했던 렌털 건수는 올 4월 5000개에 가까운 규모로 성장했다. 또 전체 정수기 렌털 신청 건수는 말레이시아 시장 진출 1년여 만인 올 4월 현재 2만5000개를 돌파했다. 쿠쿠전자는 이런 추세라면 올해 말까지 누적 신청 건수 8만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쿠쿠전자는 자사의 정수기가 인기를 끄는 이유로 ‘나노 포지티브 필터’ 최초 도입을 꼽고 있다. 차세대 나노 기술을 적용해 바이러스 및 환경 유해물질을 99.9% 제거하는 정수 능력과 오염이 가장 심한 코크까지 살균 가능한 편의성으로 위생적인 물을 매일 마실 수 있다는 점이 주효했다.

쿠쿠전자는 올해에도 말레이시아 전역에서 다양한 판촉 행사를 진행한다. 이달 중에 쿠쿠 쿠킹 마마 이벤트를 시작으로 라마단 로드쇼와 쿠쿠밥솥을 활용한 요리 경연대회가 예정돼 있다. 쿠쿠전자 관계자는 “쿠쿠만의 제품 개발 노하우와 기술 에센스를 기반으로 정수기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를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박세환 기자 foryou@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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