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자 읽기] 님은 조국의 별이 되어

입력 2016-06-02 17:32

서울 동작동과 대전 갑동에 있는 국립묘지에서 채록한 165편의 감동적인 묘비명을 수록했다. 두 국립묘지에는 일제시대 독립운동가부터 연평도 전사자까지 29만여명의 위패가 모셔져 있고, 묘비마다 가족이나 친구, 동료들이 전하는 애절한 말들이 새겨져 있다. 저자는 6·25 전사자인 작은 아버지가 묻힌 국립묘지를 찾았다가 묘비명들을 읽게 된 후로 지금까지 30년 넘도록 묘비명을 수집해 왔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