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논객 사토 마사루의 책은 꾸준히 번역돼 나온다. 그의 직업은 외교관이었지만 그의 전공은 신학이었다. 종교개혁이라고 하면 보통 루터나 칼뱅을 논하지만 이 책은 그들보다 앞섰던 시대의 종교개혁가였던 얀 후스에 초점을 맞춰 그의 생애와 사상을 조명하면서 종교개혁의 의미를 보다 깊게 탐구한다. 특히 얀 후스의 종교개혁 사상이 ‘민족’ ‘국가’라는 개념을 탄생시킨 기원이었음을 논증한다.
[300자 읽기] 종교개혁 이야기
입력 2016-06-02 1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