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KB투자 한집 살림 급물살

입력 2016-06-01 18:35
KB금융그룹이 1일 KB투자증권과 현대증권의 화학적 결합을 위해 통합추진단(통추단)을 출범시켰다. 31일 현대증권 인수대금 납부가 완료되면서 시작된 본격 통합 작업의 일환이다.

통추단에선 주요 의사결정을 담당하는 ‘통합추진위원회’가 핵심이다. 구조조정 정책결정의 사령탑인 김옥찬 KB금융지주 사장과 함께 윤경은 현대증권 사장, 전병조 KB투자증권 사장 등이 멤버다. 실무는 통합추진팀에서 맡는데, 현대증권과 KB지주 및 증권 실무진으로 구성됐다.

KB금융그룹은 “현대증권 인수를 통해 은행·증권·보험의 삼두마차 체제를 더욱 강화하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지난해 옛 LIG손해보험이었던 KB손해보험 인수에 이어 현대증권도 인수하면서 기존 은행 중심 구조에서 탈피해 사업 다각화 발판을 마련했다. 우성규 기자

[경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