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창업가부터 자전거 프레임을 만들고 싶은 동호회 회원, 셀프 인테리어로 집을 꾸미고 싶은 자취생, 의류·패션분야 경력단절여성과 은퇴한 엔지니어까지 누구든지 자신의 아이디어를 실제 제품으로 만들 수 있는 한국판 테크숍(Techshop) ‘디지털대장간’이 31일 용산전자상가에 문을 열었다. 테크숍은 2006년 미국 실리콘밸리에 문을 연 회원제 기반 창업지원공간으로, 누구나 구상한 것을 실제 제품으로 만들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꿈의 공장’으로 불리며 미국 전역에 제조형 창업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디지털대장간은 서울시가 조성하고 미국 테크숍사의 국내 라이선스를 획득한 N15사가 위탁 운영한다. 내부는 총 416㎡(약 127평) 공간에 장비 기능에 따라 4개 제작실과 회의실, 교육장 등을 갖추고 있다.
[뉴스파일] 용산에 ‘디지털 대장간’ 문열어
입력 2016-05-31 2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