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 교육연구기구가 연내 설립된다.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은 FATF 차기 총회에서 부산 국제금융센터에 회원국 공무원 등을 주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지식연구센터 역할을 수행하는 기구를 올 하반기 내에 설치하는 방안을 논의, 양해각서를 체결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차기 총회는 다음달 18일부터 1주일간 부산 해운대 일대에서 열린다.
이번 총회는 한국이 의장국으로 개최하는 마지막 총회로, 파나마 페이퍼스 사태를 계기로 조세회피처의 페이퍼컴퍼니가 범죄에 이용되는 것을 방지할 대책을 논의하게 된다. 의장은 신제윤 전 금융위원장이다.
FIU는 “37개 회원국과 유엔, 국제통화기금(IMF), 세계은행 등 국제기구 관계자 600여명이 총회에 참석해 FATF 교육연구기구 설립안과 테러자금 조달금지 등 이슈를 논의한다”고 설명했다.
김지방 기자
[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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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FATF 교육연구기구 만든다
입력 2016-05-31 19: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