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이민호 신작 ‘푸른 바다의 전설’ 中서 회당 판권 50만달러 제안

입력 2016-05-30 19:17

배우 전지현과 이민호가 박지은 작가의 신작 SBS ‘푸른 바다의 전설’(가제)에 출연하기로 확정했다. 두 배우의 합류설이 돌면서 중국에서는 회당 50만 달러(약 5억9365만원)라는 판권액이 제시되기도 했다.

SBS는 “배우 전지현과 이민호가 오는 11월쯤 방영 예정인 박지은 작가, 진혁 감독의 신작 드라마에 출연을 확정했다”고 30일 밝혔다. 박 작가의 전작인 ‘별에서 온 그대’는 중국과 아시아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별에서 온 그대’(전지현)와 ‘상속자들’(이민호)로 중국에서 최고 인기를 누리고 있는 두 배우가 박 작가의 신작에 참여한다는 소식에 중국 내에서도 판권 경쟁이 치열하다. ‘푸른 바다의 전설’을 회당 50만 달러에 판권을 계약하겠다는 제안까지 들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 가장 비싸게 팔린 드라마는 ‘태양의 후예’로 판권액이 회당 27만 달러였다. 판권액은 50만 달러보다 더 높게 설정될 가능성도 있다고 한다.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