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미션어워드’ 수상한 쉐마월드미션 대표 김한천 목사

입력 2016-05-30 20:23
쉐마월드미션 대표 김한천 목사는 “스토리텔링 기법을 통한 성경 콘텐츠를 통해 ‘다음세대’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강민석 선임기자

“다음세대를 말씀으로 세우고자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오랜 기간 연구해 만든 바이블드라마와 뮤지컬, 스토리텔링설교 프로그램이 한국교회에 폭넓게 활용되길 기도하고 있습니다.”

최근 ‘국민미션어워드’를 수상한 쉐마월드미션 대표 김한천(59) 목사가 바이블드라마와 뮤지컬을 통해 다음세대를 굳게 세우며 교회부흥의 새로운 돌파구를 찾고 있는 한국교회에 대안을 제시한다. 또 이를 위해 오는 11일부터 ‘우리동네 드라마와 뮤지컬’ 지도자 양성이 시작된다.

김 목사의 이력은 독특하다. 대기업에 다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기적을 강력히 체험하고 크리스천이 된 그는 성경을 종합적으로 분석 연구하여 ‘현대성경산책’ 6권의 드라마 시리즈를 출판한 후, 극동방송에서 연속낭독이 되고 스테디셀러를 기록했다. 그리고 그는 영어공과(Kids Bible Drama)와 영어설교(Storytelling Bible) 프로그램을 만든 뒤 한세대학교에서 영어주일학교 지도사 및 공연지도자 과정을 통해 그동안 주일학교 지도자도 꾸준히 양성해왔다.

“저희 프로그램은 성경을 드라마와 스토리텔링으로 만들어 아이들의 몰입도가 매우 높습니다. 아이들로 하여금 공연을 준비시키면 믿음은 물론 영어실력까지 쑥쑥 자라게 됩니다. 게다가 드라마예배에 부모도 함께 참석시키면 전도까지 자연스레 됩니다.”

최근에 김목사는 ‘Kids Bible Drama’ 소재를 대본으로 뮤지컬드라마 20편도 만들었다.

“유치부부터 중고등부까지 단계별로 학생용과 교사용 드라마 프로그램 각 3년 과정과 이와 연계된 스토리텔링 설교를 17년에 걸쳐 집필 완료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주신 감동과 지혜로 뮤지컬 20편에 들어가는 모든 곡을 작사함은 물론 작곡까지 직접 했는데, 주님이 제게 감동을 주셨기에 가능했습니다. ”

김 목사는 주일학교 드라마예배와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뮤지컬드라마 양성과정에 많은 목회자와 교회학교 교사들이 참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우리동네 드라마와 뮤지컬’ 지도자 양성과정 이수자에게는 성탄절, 고난주간, 부활절 등 절기에 올릴 뮤지컬드라마 20편과 함께 스토리텔링설교와 공과 프로그램에 이르기까지 방대한 콘텐츠가 모두 제공된다.

한편 경기도 화성시 동탄지성로 쉐마누리교회에서 ‘우리동네 드라마와 뮤지컬’ 지도자 양성과정이 오는 11일부터 열린다. 오는 4일 오후 2시, 설명회 참석 후 등록해도 된다(031-223-0643·shema.world).

김무정 선임기자 km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