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마생산자협회는 다음 달 2일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 경매장(조천읍 교래리)에서 축산진흥원에 혈통 등록된 경주용 제주마 경매를 실시한다. 기존의 제주마 경매는 번식마 위주의 경매였다. 경주용 제주마만으로 경매가 진행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에 상장되는 경주용 제주마는 도내 19개 농가에서 생산된 35두의 마필이다. 앞서 제주도·한국마사회제주지역본부·한라마협회·제주마생산자협회는 2023년부터 제주경마공원 경마를 제주마로 전면 시행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말산업 상생발전 합의안’에 합의했다.
[뉴스파일] 혈통 등록된 경주용 제주마 첫 경매
입력 2016-05-30 20: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