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는 1967년 회사 설립 때부터 올해 5월까지 49년간 생산·판매한 롯데껌의 누적 매출이 4조원에 달할 것으로 30일 전망했다. 이 금액을 쥬시후레쉬로 환산했을 경우 약 300억통이나 된다. 일렬로 늘어놓으면 1320만㎞로 지구 둘레를 330바퀴나 돌 수 있다. 낱개로는 약 2000억개로, 지구촌 전체 인구 73억5000명이 약 27회씩 씹을 수 있는 양이다. 최초의 롯데껌은 67년 선보인 쿨민트껌, 바브민트껌, 쥬시민트껌, 페파민트껌, 슈퍼맨 풍선껌, 오렌지볼껌 6종이었다. 2000년대 들어 롯데제과는 충치예방 효과와 단맛이 뛰어난 자일리톨껌을 선보이며 제2 도약에 나섰다. 자일리톨껌은 연간 1000억원 이상 매출을 올리며 ‘국민껌’으로 떠올랐다. 현재 롯데껌의 시장 점유율은 80%에 이른다.김혜림 선임기자
[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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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년간 300억통 생산 롯데껌, 올해 누적매출 4조원 달할 듯
입력 2016-05-30 19: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