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주인 리모델링 임대 2차 사업 신청하세요

입력 2016-05-29 19:12
오래된 단독·다가구 주택을 허물어 1인 주거형 임대주택으로 건축, 공급하는 ‘집주인 리모델링 임대주택 사업’의 2차 시범사업이 시작된다. 국토교통부는 집주인 리모델링 임대주택 2차 시범사업 320호에 대한 신청 접수가 30일부터 시작된다고 29일 밝혔다. 국토부는 사업자 접수를 시작으로 지역별 소규모 설명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집주인 리모델링 임대주택 사업에 참여하는 이는 주택도시기금으로부터 기본 연 1.5% 금리로 최대 2억원까지 융자를 지원받고, 추가로 3.5%(다세대 주택의 경우 3.0%) 금리로 2억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건축이 끝난 이후 한국주택토지공사(LH)가 임대관리를 해주고 공실 위험이 없는 확정 수익도 제공한다는 장점이 있다.

이번 2차 시범사업은 상시 접수 방식으로 진행된다. 집주인이 신청하는 경우 집주인 리모델링 홈페이지(jipjuin.lh.or.kr)에 있는 자가 검증 시스템에 입지 평가와 집주인 평가에 대한 기초 자료를 입력하면 된다. 이를 통해 사업성 적격 판정을 받은 집주인은 LH와 상담을 거쳐 입지 평가와 집주인 평가를 통해 사업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 입지 평가는 70점 이상, 집주인 평가 20점 이상일 때 사업으로 선정된다.

조민영 기자

[경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