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대한성결교회(기성)의 대표적 목회자인 이정익(사진) 서울 신촌교회 목사가 원로목사에 추대됐다.
이 목사는 29일 서울 신촌성결교회에서 개최된 원로목사 추대예식에서 47년 목회사역을 정리하고 목회 ‘바통’을 박노훈(46) 담임목사에게 전달했다. 이 목사는 1991년 신촌성결교회 4대 목사로 부임해 25년간 목회했으며, 기성 총회장과 서울신대 이사장, CBS 이사장, 대한성서공회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이 목사는 “지난 47년간 목회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인도하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면서 “목회를 도와주신 당회원과 교우, 부교역자 여러분께 감사 드린다. 조용히 교회와 교단, 교계를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조일래 한국교회연합 대표회장, 전병일 유동선 전 총회장 등 참석자들은 이 목사를 향해 일제히 기립박수를 쳤다.
이날 추대예식에는 손인웅 실천신학대학원대 총장, 김삼환(명성교회 원로) 이영훈(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 정갑영 연세대 전 총장 등이 참석해 이 목사의 노고를 격려했다. 여성삼 기성 총회장은 이 목사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백상현 기자 100sh@kmib.co.kr
이정익 목사 은퇴예배… 원로목사 추대
입력 2016-05-29 20: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