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커브드 모니터 편안함 하버드大가 인정

입력 2016-05-29 19:18
삼성전자는 대형 TV를 선호하는 소비자 성향에 맞춰 최근 ‘퀀텀닷 디스플레이 SUHD TV’ KS9800 시리즈를 초대형 제품으로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 선보인 KS9800 시리즈 모델을 이번에 88형(223.5㎝), 78형(198.1㎝), 65형(165.1㎝) 등 초대형 제품으로 확장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출고가격은 65형 789만원, 78형 1290만원, 88형 3300만원이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최근 임상조사 결과 자사 커브드 모니터가 평면 모니터에 비해 눈의 피로도 등이 뚜렷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미국 하버드대 의대 연구팀은 최근 ‘평면 모니터와 커브드 모니터 비교: 고강도 시각 탐색 작업으로 인한 눈 피로도 저하’를 주제로 임상 연구를 진행하고 이 같은 결과를 지난 26일 ‘SID(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회) 국제 심포지엄 세미나’에서 발표했다고 삼성전자는 전했다.

삼성전자 커브드 모니터 SE790C 86.4㎝(34인치)형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 결과를 보면 커브드 모니터는 평면 모니터에 비해 눈의 피로, 집중력 저하, 눈의 침침함의 결과가 감소했다. 지난해에도 서울대병원 안과 전문의 김성준 교수팀이 대한안과학회 제114회 학술대회 발표에서 커브드 모니터가 눈 피로도 저하에 도움이 된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삼성전자 커브드 모니터는 지난 3월 누적 판매량 100만대를 돌파했다. 또 최근 트러스티드리뷰 등 주요 IT 전문 매체로부터 추천 제품으로 선정되는 등 성능을 인정받고 있다. 김석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전무는 “삼성전자 커브드 모니터의 눈에 편안함에 대한 효과가 의학적으로 입증됐다”며 “커브드 모니터의 대중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박세환 기자 foryou@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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