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학정보연구원(원장 김정우 총신대 교수)은 다음 달 14∼17일 부산 수영구 수영로교회 엘레브선교센터에서 ‘설교와 묵상을 위한 원문연구 세미나’를 개최한다(포스터). 연구원의 원문마을 프로젝트팀은 지난 3년 동안 성경 66권의 원문을 목회자들과 평신도들이 스스로 공부할 수 있도록 한국연구재단의 후원을 받아 연구해왔다. 그동안 축적된 연구 결과를 부산 및 경남의 목회자들과 나누기 위해 이번 세미나를 준비했다.
김정우 원장은 “신학교에서 원문을 배웠지만 목회현장에서 잘 활용하지 못하는 목회자나 좀 더 깊은 성경 묵상을 원하는 평신도를 위해 쉽고 유익한 원문강의를 준비했다”며 “원문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더라도 얼마든지 수강할 수 있다”고 말했다.
기조강연에서는 김 원장이 ‘이사야서-종의 노래 다시 샘물 근원으로’라는 제목으로 발제한다. 선택강좌에서는 총신대 김희석 박형대 이상일 교수와 이윤정 박사, 권성달(웨스트민스터신학대학원대) 교수가 각각 ‘시편-5악장의 교향곡으로 읽는 시편’ ‘사도행전-여러 사람에게 여러 모습으로’ ‘베드로전·후서-하나님 나라를 기다리는 성도들을 향한 메시지’ ‘욥기-품에 안고 넘으시는 하나님’ 등을 주제로 발제한다. 세미나 하루 전날인 13일에는 ‘히브리어와 헬라어 문법 특강’이 진행된다. 다음 달 4일까지 신청 받으며 회비는 5만원(02-3474-9553·iktinos.org/busanseminar).
김아영 기자 cello08@kmib.co.kr
목회자·성도 위한 ‘설교·묵상을 위한 원문연구’ 세미나
입력 2016-05-26 20:23 수정 2016-05-26 2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