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찰을 거듭하던 김포국제공항 면세점 새 주인으로 롯데면세점과 시티플러스가 선정됐다.
한국공항공사는 26일 4번째 입찰을 진행한 끝에 김포공항 국제선 3층 DF1 구역과 DF2 구역 사업자로 각각 롯데면세점과 시티플러스가 낙찰됐다고 밝혔다. DF1 구역은 신라면세점이 운영 중이었고 화장품과 향수를 판매한다. DF2 구역은 담배와 주류를 취급하며 롯데면세점이 운영 중이었다. 임대 기간은 5년이다. 시티플러스는 청주공항과 인천공항에서 면세점을 운영 중인 사업자다.
김포국제공항 면세점은 지난달 1일부터 3차례 입찰을 진행하며 새 주인을 찾았지만 높은 임대료를 이유로 업체들이 나서지 않아 모두 유찰됐었다. 롯데와 시티플러스는 지난 23일 마감된 입찰에 참여했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지난 5년간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DF1 구역 성공적 운영에 기여하겠다”며 “김포공항이 동북아를 잇는 신거점 면세 쇼핑 공간으로 재도약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유나 기자 spring@kmib.co.kr
[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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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공항 면세점 새 주인에 롯데·시티플러스
입력 2016-05-26 2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