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거리공방축제 28∼29일 열려

입력 2016-05-26 22:12
2016 강릉 거리공방축제 ‘오월애(愛) 로드쇼’ 가 28∼29일 강원도 강릉 명주동 일원에서 열린다.

강릉시와 강릉문화재단이 함께 진행하는 이번 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의 ‘2017 올해의 관광도시’ 육성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 거리공방축제는 강원도내 대학과 지역 작가들이 참여해 가죽·비즈·펠트 등 예술 공예품들을 전시·판매한다. 또 한국화와 도자·섬유, 자수 등 기획 전시가 진행될 예정이다. 공예품 제작과 타일 그리기 체험, 버스킹·버블쇼 공연, 먹거리 장터, 대형 케이크 만들기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개막 퍼포먼스인 대형 케이크 만들기와 골목길 힐링투어는 강릉문화재단 홈페이지(www.gnca.or.kr)에서 사전예약을 해야 참가할 수 있다. 골목길 힐링투어는 명주동 골목 일원을 해설사와 함께 걸으며 강릉의 역사와 현재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시 관계자는 26일 “거리공방축제는 지역 예술인들에게 다양한 공방활동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관광객들에게 보다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거리공방축제를 올림픽 대표 문화관광 상품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강릉=서승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