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티볼리 에어 내달부터 글로벌 판매

입력 2016-05-26 19:47

쌍용자동차는 다음 달부터 전 세계 판매 네트워크를 통해 티볼리 에어(수출명 XLV)의 본격적인 글로벌 판매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이에 앞서 25∼27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시승행사(사진)를 개최하며 신차 알리기에 나섰다. 유럽을 포함한 17개국 기자단과 현지 대리점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하는 일정이다.

최종식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티볼리 에어는 티볼리 플랫폼의 두 번째 모델로,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요구되는 전천후 활용성을 갖추고 있다”며 “티볼리 에어를 통해 글로벌 타깃을 더욱 다양화함으로써 세계 SUV 시장을 더욱 효과적으로 공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출시된 티볼리는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6만3000여대가 판매되며 소형 SUV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켰다. 특히 1만1000여대의 수출실적을 기록한 티볼리 영향으로 유럽 시장은 전년 대비 80% 넘는 성장률을 기록했다.유성열 기자 nukuva@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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