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車 고성능 ‘N’, 獨 ‘녹색지옥’ 레이스 출전

현대자동차가 개발 중인 고성능 N 모델(사진)로 ‘지옥의 레이스’에 참가해 차량 개발 테스트에 나선다. 현대차는 26∼29일(현지시간) 독일에서 열리는 ‘2016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에 참가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레이스는 출전 차량이 약 25㎞ 코스를 24시간 동안 쉬지 않고 주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총 주행 거리를 측정해 순위를 매긴다. 뉘르부르크링 서킷은 ‘녹색지옥’으로 불릴 정도의 가혹한 주행 조건으로 악명이 높다. 완주율이 50∼60%대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대차는 i30 외관에 N 모델 심장인 ‘2.0 터보 엔진’을 장착한 차량으로 출전한다. 현대차는 차량 개발 단계부터 가혹한 주행 조건으로 담금질해 고성능 N 모델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출전 차량은 245마력 이상의 성능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

김유나 기자 spring@kmib.co.kr

[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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