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뱃놀이 축제에 초대합니다”

경기도 화성시는 ‘탈잼(탈거리), 놀잼(놀거리), 꿀잼(먹거리)’이라는 주제로 ‘2016 화성 뱃놀이 축제’를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전곡항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축제의 가장 큰 특징은 탈잼(탈거리)이다. 크루저요트, 고급요트, 파워보트, 유람선을 비롯해 평소에 쉽게 접하기 어려운 해양레저 범선과 낚시어선까지 누구나 1종 이상의 승선체험을 해볼 수 있다. 여기에 해상에서 즐기는 수상자전거와 페달자전거, 카누와 카약, 펀보트, 해병대보트까지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에게는 각종 보트 및 범선과 유람선 등 무료 승선기회가 주어진다. 또 펀보트와 에어볼, 수상자전거 등 다양한 놀이시설은 선착순 무료 체험이다. 다만 크루저요트는 1인당 5000원을 내야 한다.

놀잼에는 어린이 낚시와 머드·드론체험, 페이스 페인팅, 가족 티셔츠 만들기, 전통놀이, 미아방지 목걸이 및 팔찌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꿀잼도 풍성하다. 바다에서 갓 잡아 올린 해산물부터 바지락칼국수, 맛찌게 등이 준비됐다.

시 관계자는 “특별 프로그램으로 바다 해설사와 함께하는 ‘해양 생태체험’과 해안의 굴곡 부분에 돌담을 쌓아 그 안에 갇힌 물고기를 잡는 ‘독살 물고기 잡기 체험’도 준비됐다”며 “한층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축제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화성 뱃놀이 축제 홈페이지(hs-festival.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화성=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