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는 노동조합 소속 직원 300여명이 24일(현지시간) 캄보디아 씨엠립 지역 초등학교를 찾아 학습시설과 위생환경을 개선하는 봉사활동을 벌였다고 25일 밝혔다.
캄보디아 씨엠립 지역은 앙코르와트로 유명한 관광도시다. 그러나 도심에서 한 시간만 벗어나도 학교 수가 부족하고 시설이 열악해 학생들이 제대로 배우지 못하는 상황이다. LG디스플레이는 이달 초부터 릴레이 방식으로 씨엠립 지역을 찾아 쁘롤릇 초등학교와 끄본 초등학교 교실 외벽 보수작업을 했다. 릴레이 봉사활동은 총 10차례에 걸쳐 다음 달까지 약 40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LG디스플레이 노조는 국내외에서 활발한 사회공헌 사업을 펼치고 있다. 국내의 경우 장학사업과 소외계층 지원 및 농촌 봉사를 진행 중이다. 2013년부터 올해까지 1500여명의 직원이 베트남, 캄보디아, 몽골 등에 해외 봉사를 다녀오기도 했다.
LG디스플레이 노조 권동섭 위원장은 “아이들의 어려운 교육 환경을 개선하는 데 미력이나마 힘을 보탤 수 있었기에 보람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더욱 활발하고 적극적으로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세환 기자 foryou@kmib.co.kr
LG디스플레이 노조원 300여명, 캄보디아 학교·위생환경 개선 봉사활동
입력 2016-05-25 1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