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나온 책] 메모리

입력 2016-05-26 20:45

국내 최초로 출시된 엄마와 딸을 위한 컬러링북이다. 평소 엄마에게 느꼈던 고마움, 미안함, 사랑 등의 감정을 담은 딸의 고백이 미려한 그림 글자로 수록됐다. 평소 부끄러워 말 못했지만 엄마에게 전하고 싶던 말을 그림 속에 적어 넣는 페이지도 있다. 딸의 고백에 대한 엄마의 마음은 그림 속 작은 글씨로 적혀있어 ‘숨은 그림 찾기’를 하는 듯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깔끔하면서도 세심한 그림체는 어린 시절 엄마와 색칠공부나 종이 인형놀이를 했던 기억을 떠올리게 한다. 그림에 색을 칠하며 딸과 추억을 공유하고 싶은 이들에게 적합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