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67·사진) 전 국무총리가 2016 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 공동 조직위원장에 위촉됐다.
2016 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 조직위원회는 25일 충북도청에서 한 전 총리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한 전 총리는 이시종 충북지사와 함께 공동 조직위원장을 맡아 9월 말까지 무예마스터십을 총괄한다. 한 전 총리는 다음 달 7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마스터십 D-100일 행사와 개폐회식 등 주요 행사에 참석하고 무예마스터십의 성공 개최를 이끌게 된다.
한 전 총리는 제8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특허청장, 대통령비서실 경제수석, 재정경제부 장관, 경제부총리 등을 거쳐 제38대 국무총리를 지냈다. 현재는 재단법인 기후변화센터 이사장을 맡고 있다.
무예마스터십은 ‘세계 무예의 조화’를 주제로 9월 3일부터 8일까지 6일간 청주 일원에서 개최된다. 정식종목 13개, 특별종목 2개 등 15개의 세계 주요 전통무예 종목으로 치러지고 중국 일본 태국 우즈베키스탄 등 60개국 21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할 예정이다.
한 전 총리는 “오는 9월 충북에서 열리는 무예마스터십의 성공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
한덕수 前 국무총리 “세계무예마스터십 성공적 개최 위해 최선”
입력 2016-05-25 19: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