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금은 피자 만들기와 같다.
KB국민은행이 ‘KB내맘대로적금’을 출시하면서 내놓은 모토다. 지난해 11월 출시됐는데 6개월 만에 10만 계좌를 돌파해 호응을 얻고 있다고 국민은행이 25일 밝혔다. 자신이 직접 설계하고 만드는데 애착을 보이는 이케아(IKEA) 세대 재테크를 정조준한 상품이다.
국민은행은 먼저 피자 도우를 고르라고 했다. 자유적립식인지 정액적립식인지 저축 방법을 선택한다. 이어 우대이율을 받기위한 토핑을 얹는다. 급여이체 카드결제 아파트관리비이체 생애최초거래 등의 항목을 더하면 최대 연 0.6%의 금리 혜택을 본다. 마지막은 피자를 포장할 박스다. 휴대폰수리 피싱방지 교통 여행 등 4가지 항목에서 하나를 골라 보험가입 서비스로 선택한다. KB손해보험과 연계해 은행권에서 시작하는 최초의 적금 부가 서비스라고 국민은행은 설명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고객이 직접 우대이율과 무료보험 서비스를 고를 수 있다는 게 장점”이라고 말했다.
KB국민은행, 이제 적금 설계도 직접 한다
입력 2016-05-25 17: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