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나이 들어도 보험료 안 오르는 실비보험

입력 2016-05-25 17:55
보험 선진화 정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면서 보험사들이 새로운 상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은 한화생명의 서울 여의도도 63빌딩 전경. 한화생명 제공

한화생명의 신상품 개발이 무서운 속도를 내고 있다. 생명보험사들은 매년 4월 신상품을 활발하게 출시하긴 하지만, 올해 봄 한화는 5종류의 새로운 보험상품을 내놓았다. 금융당국의 보험산업 규제 완화에 대비해 숨은 시장을 찾아내는 신상품 개발에 적극 나선 덕분이다. 가장 눈에 띄는 상품은 보험료가 오르지 않는 정액형 의료비 보험인 ‘100세건강 입원수술정기보험’이다. 독창성을 인정 받아 생명보험 업계에서 10여년만에 6개월의 배타적사용권을 허가받았다.

중도환급금을 줄인 대신 보험료를 대폭 낮춘 ‘프라임 통합 종신보험’과 유병자·고령자도 가입할 수 있도록 한 ‘간편가입 건강보험’은 다른 보험사들이 유사상품을 잇따라 내놓게 만들 정도로 주목 받았다. 연금보험에서도 가입기간이 길면 납입보험료의 130%를 보증하는 ‘100플러스 변액연금보험’과 공시이율에 따라 연금을 적립하면서 노후에 치료비나 간병비 등으로 연금을 활용할 수 있는 ‘내게맞는 연금보험’도 관심을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