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대한성결교회(기성) 제110년차 정기총회가 ‘성결교회 민족의 희망, 사중복음 우리의 사명’을 주제로 24일 경기도 부천시 소사구 서울신대에서 막을 올렸다.
총회에 참석한 700여명의 대의원들은 110년 동안 성령운동을 기반으로 이어온 성결교의 신앙을 더욱 견고히 하자고 다짐했다. 개회예배에서 ‘미래지향적인 교회’(행 11:19∼26)를 제목으로 설교한 유동선 총회장은 “주님께서 우리를 불러주신 것은 교회를 거룩하게 하고, 이 민족을 성결하게 하며 땅끝까지 주의 복음을 전하기 위한 것임을 잊지 말자”고 당부했다. 개회예배에는 한국교회연합 조일래 대표회장과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이영훈 대표회장도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임원선거는 25일 오후에 치러진다. 이변이 없는 한 현 부총회장인 여성삼(천호동교회) 목사가 관례대로 총회장에 추대될 전망이다. 목사부총회장 후보로는 신상범(새빛교회) 목사가 단독으로 나섰다. 당초 목사부총회장 선거는 경선으로 치러질 예정이었으나 후보였던 이원호(소양교회) 목사가 지난 3월 교통사고로 갑작스레 별세해 단독 후보가 됐다. 장로부총회장 선거는 김춘규(청계열린교회) 김경호(홍은교회) 장로가 경선을 벌인다. 서기 후보에는 성찬용(청파교회) 목사, 회계 후보에는 임평재(서산교회) 장로가 단독으로 나섰다.
부천=이사야 기자 Isaia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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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24 20: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