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으로 각광받고 있는 트레일러닝 대회가 오는 9월 경기도 최북단 트래킹 코스인 평화누리길에서 열린다. 경기도는 오는 9월 1∼4일 파주, 연천, 김포 일원 DMZ에서 개최하는 ‘2016 DMZ 울트라 트레일러닝’ 대회 공식 홈페이지를 25일 오픈하고 참가자 접수를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트레일러닝은 트레일(Trail)과 러닝(Running)의 합성어로 포장되지 않은 길이나 산, 들, 초원지대 등을 자연과 호흡하며 달리는 아웃도어 스포츠다. 최근 프랑스 울트라 트레일 두 몽블랑, 홍콩의 100㎞ 울트라 트레일, 스페인의 트랜스 그란 카나리아 등 각종 국제대회가 열리면서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외국인 선수 및 전문 선수들은 민통선 내에 위치한 캠프 그리브스에서 숙식하며 2일차부터 4일차까지 2박3일간 총 100㎞를 달리게 된다. 일반 참가자들은 연천군 코스 50㎞나 파주시 코스 13㎞를 달릴 수 있다.
의정부=김연균 기자
9월 파주·연천·김포 일대서 ‘DMZ 울트라 트레일러닝’ 대회
입력 2016-05-24 21:43